용변 보고 손 안 씻는 성인 10명 중 3명‥"귀찮고 바빠서"

정혜인 hi@mbc.co.kr 2023. 10. 13.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인 10명 중 3명은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월 14일부터 한 달간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성인들의 손 씻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은 비율은 71.1%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37.5%, 여성의 20.4%가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종이 수건 비치, 액체 비누 설치, 위생 상태 개선 등이 이뤄지면 손을 씻는 비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성인 10명 중 3명은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월 14일부터 한 달간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성인들의 손 씻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은 비율은 71.1%였습니다.

이 가운데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올바르게 씻은 경우는 11.2%, 시간과 관계없이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은 비율은 25.4%였습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시간과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각각 평균 11.3초와 7초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37.5%, 여성의 20.4%가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손 씻지 않는 사람을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36.6%, 40∼50대 28.4%, 20∼30대 23.3% 순이었습니다.

손을 씻지 않는 이유로 '귀찮아서'가 38.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바빠서', '습관이 되지 않아서' 등이었습니다.

이들은 종이 수건 비치, 액체 비누 설치, 위생 상태 개선 등이 이뤄지면 손을 씻는 비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135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