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리·배혜지 내달 결혼…KBS 아나운서·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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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조항리(35)와 기상캐스터 배혜지(30)가 결혼한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조항리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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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 아나운서 조항리(35)와 기상캐스터 배혜지(30)가 결혼한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KBS 선후배로 만났으며, 4년 열애 끝에 부부 연을 맺는다.
이날 배혜지는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했다. (조항리는) 내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며, 나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믿음을 줘 든든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썼다.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 뿐인 무릎을 가지게 됐지만, 승리하고 부상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조항리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6시 내고향' '뉴스광장' '노래가 좋아' '누가누가 잘하나' 등을 진행했다. 배혜지는 2017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7월 SBS TV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 멤버로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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