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전북 최철순-한교원, K리그 퀸 컵 일일 강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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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의 최철순과 한교원이 일일 강사로 변신했다.
오는 14~15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리그 퀸 컵(K-WIN CUP)'에 나서기 위해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 강사로 변신한 것이다.
전북은 업무협약(MOU)관계인 전북대학교의 축구동아리 제우스와 연계해 '퀸 컵'에 나설 열정 있는 여대생을 모집, 지난 9월 K리그 30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창단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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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의 최철순과 한교원이 일일 강사로 변신했다.
최철순과 한교원이 지난 12일 재능 기부에 나섰다. 오는 14~15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리그 퀸 컵(K-WIN CUP)’에 나서기 위해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 강사로 변신한 것이다.
‘퀸컵’에 나설 구성원들이 아직 축구를 어색해하고,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 소식을 듣고 일일 강사로 나서고 싶단 뜻을 밝혔다.
기본 패스 훈련부터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 경우까지, 자신들의 노하우를 모두 끄집어내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최철순 선수는 “내가 이 팀 전담 감독하면 안 돼요?”라고 웃으며 “열정이 넘치고 배우려는 자세와 받아들이는 속도가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교원은 “경기 중계가 되면 좋겠다.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시작하는 단계인만큼 경기 중 과몰입해서 부상당하는 일 없이 즐기고, 축구의 묘미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곁들였다.
훈련에 참여한 정현아 선수는 “평소 경기장에서만 보던 투지 넘치는 선수들이 직접 자상하게 지도해 주니 너무 행복하다. 꿈만 같다”며 “나 스스로도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에 놀라고 있다. 이번대회가 끝나도 지속적으로 축구훈련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퀸 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기존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지난해부터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풋살대회로 개편됐다.
전북은 업무협약(MOU)관계인 전북대학교의 축구동아리 제우스와 연계해 ‘퀸 컵’에 나설 열정 있는 여대생을 모집, 지난 9월 K리그 30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창단식을 진행했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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