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대표 "극단 지지자 주도권 줄여야 한국 정치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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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이 대표로 있는 '한국의희망'이 새로운선택, 세번째권력 등 신당 추진 세력과 함께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 누구와 함께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토론회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정태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 운영위원장,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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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의원이 대표로 있는 '한국의희망'이 새로운선택, 세번째권력 등 신당 추진 세력과 함께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 누구와 함께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토론회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정태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 운영위원장,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 대표는 토론회에서 "흔히 신당의 성공 조건을 '대선주자급 대표'와 '강력한 지역 기반'으로 꼽지만, 역사를 보면 그 두 가지가 제3당을 소멸의 길로 이끌었다"며 그 예로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 조정훈 전 대표의 시대전환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전 대표는 리더십보다는 오너십으로 당을 이끌었고, 결국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신당의 가치와 국민의 기대를 소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2020년 창당한 시대전환도 당대표 리스크 때문에 와해 중"이라며 "주 4일제 전도사였던 조정훈 당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정책적 접점이 거의 없는 보수정당에 합류하면서 당의 일관성을 잃었습니다. 이제 '태세전환'이라고 조롱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양 대표는 또 "극단적 지지자들의 주도권을 최대한 줄여야 한국 정치가 달라질 것이고, 개딸과 태극기부대에 우리 정치가 끌려다니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한국의희망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희망은 오는 23일(월) 광주와 31일(화) 부산에서 새로운선택 등 제3세력과 릴레이 시국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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