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PD "'더 글로리'=학폭 피해자, 난 방관자..용기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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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스페셜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가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네 번째 단막극인 '우리들이 있었다'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로, 배우 김현수, 이민재, 강나언, 고성민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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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스페셜 2023은 1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네 번째 단막극인 '우리들이 있었다'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로, 배우 김현수, 이민재, 강나언, 고성민이 출연한다.
함 PD는 "학교 폭력 소재를 준비하면서 다른 작품을 봤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보며 느낀 게 그 작품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다룬다. 우린 방관자를 다룬다. 이걸 소재로 하다 보니 장편화 하긴 어렵지만 단막 사이즈에선 의미있는 메시지를 다룰 수 있겠더라"며 "단막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소재들이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단막극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극야'를 시작으로 21일 '반쪽짜리 거짓말', 28일 '도현의 고백' 그리고 11월 4일 '우리들이 있었다'로 총 4편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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