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전 응원”…국가대표 선수단 ‘항저우 장애인亞게임’ 결의

13일 이천선수촌서 선수단 결단식 개최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2년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향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결단식 영상을 통해 “여러분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최선을 다해달라”며 대한민국 선수단과 지원단 관계자들을 이같이 격려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선수단,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개식사, 단기 수여, 선수단 소개, 훈련 및 응원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자료=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소중한 결실이 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회에서의 선수단 안전 관리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에 지난 8, 9월 외교부와 통일부, 국가정보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의 대회 참가 대책과 현지에서의 선수단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점검했다.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국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멋진 경기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정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3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22개 종목에서 566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은 21개 종목에 선수단 346여명을 파견한다.

자료=문체부 제공.

김미경 (midor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