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텍사스-휴스턴 론 스타 시리즈 베이커 vs 보치 감독의 대결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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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텍사스 레인저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결정됐다.
ALCS는 16일부터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NLCS는 필리스의 홈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7전4선승제로 시작된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74세,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이 68세다.
베이커 감독은 SF,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5개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유일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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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양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텍사스 레인저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으로 결정됐다.
ALCS는 16일부터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NLCS는 필리스의 홈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7전4선승제로 시작된다. MLB의 7전4선승제 포맷은 2-3-2이다. NHL, NBA는 2-2-1-1-1로 진행된다. 승률 높은 팀의 홈코트 이점이 2-3으로 하게 되면 불리하다고 해 포맷을 수정했다.
이번 LCS 대결은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격돌이다. 레인저스-애스트로스전은 텍사스주를 상징하는 론 스타(Lone Star) 시리즈다. 레인저스 홈 알링턴과 휴스턴은 411km로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다.
메이저리그 강속구의 대명사 놀란 라이언의 등번호 34번은 양 팀에 나란히 영구결번이다. 라이언은 1980년 MLB 역사상 최초로 휴스턴과 연봉 100만 달러를 받는 주인공이 됐다. 4년 450만 달러 계약이었다. 휴스턴에서 9년, 텍사스에서 5년 활동했다.
노히트 노런을 휴스턴에서 한 차례, 텍사스에서 두 차례 작성했다. 전성기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4차례 일궈냈다. 텍사스에서는 44세 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3-0 노히터를 작성하기도 했다.
레인저스와 애스트로스 두 팀의 정규시즌 첫 대결은 2001년 인터리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터라 자주 만나지 못했다. 휴스턴은 2013년 NL에서 AL로 편입됐다. 통산 성적은 134승132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올 정규시즌에서는 휴스턴에 9승4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여 90승72패로 동률을 기록했음에도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NL의 디백스-필리스전보다 레인저스-애스트로스전이 더 흥미를 끈다. 이유는 휴스턴이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2연패 작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고 두 베테랑 감독의 대결 때문이다.
두 감독은 산전수전 공중전을 거친 은퇴 후 명예의 전당행이 보장돼 있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74세,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이 68세다. 보치 감독이 WS 3회 우승, 베이커 감독이 1회 우승했다. 둘은 공교롭게도 나란히 SF 자이언츠 감독을 역임했다.
두 감독의 포스트시즌 대결은 처음이 아니다. 이번이 두 번째다. 2012년 NLDS에서 맞붙었다. 보치 감독의 SF 자이언츠와 베이커의 신시내티 레즈. 당시 베이커 감독의 신시내티가 원정 1,2차전을 이겨 NLCS 진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보치의 SF는 원정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둬 결국 WS 정상까지 올랐다.
이때까지만 해도 베이커 감독은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들을 때였다. 베이커 감독은 SF,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5개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유일한 감독이다.
휴스턴에 지구 우승을 빼앗긴 텍사스는 2011년 이후 12년 만에 ALCS에 진출했다. 텍사스는 WC, ALDS 등 5경기를 모두 이겨 구단 사상 처음 포스트시즌 5연승 행진이다. 휴스턴은 3승 1 패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눌러 AL 기록인 7년 연속 ALCS 진출로 역시 상승세다. 과연 누가 WS 티킷을 따낼지 흥미롭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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