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독일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K디저트 호평”

유럽 관람객들 "약과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려"
아누가 이노베이션 '케어스약과' 조기 소진

[서울경제]

SPC삼립(005610)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 K디저트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SPC삼립은 아누가 박람회에서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등의 베이커리·디저트 제품부터 하이면, 만두 등 푸드 제품까지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약과 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관람객들은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라며 큰 관심을 가졌다고 SPC삼립은 전했다.

아누가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된 케어스(Carearth) 약과는 시식용으로 준비한 제품이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독일 현지 방송인 WDR 뉴스에서는 해외 기업 제품 중 유일하게 SPC삼립의 약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 디저트로 유행인 ‘소금버터호빵’, 한국식 매운맛을 살린 ‘불닭호빵’ 등 삼립호빵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SPC삼립은 박람회 기간 7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부스를 방문했고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약 170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SPC삼립의 베이커리, 푸드 제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해외 고객들이 SPC삼립의 제품을 통해 K디저트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수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