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있었다' PD "학폭 방관자 소재, 의미 있는 메시지 담았다"

서지현 기자 2023. 10. 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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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가 학교 폭력를 소재로 한 드라마 연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는 단막극 연출 소감에 대해 "너무 좋은 기회고 영광이다. 저는 제일 좋은 것 중 하나는 이러한 소재가 장편에선 하기 힘든 소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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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2023 우리들이 있었다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가 학교 폭력를 소재로 한 드라마 연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온라인 합동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극야' 장민석PD, 배우 이재원, 최성원, '반쪽짜리 거짓말' 이현경PD, 배우 김시우, 안세빈, '도현의 고백' 서용수PD, 배우 이연, 차선우,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PD, 배우 김현수, 이민재가 참석했다.

이날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는 단막극 연출 소감에 대해 "너무 좋은 기회고 영광이다. 저는 제일 좋은 것 중 하나는 이러한 소재가 장편에선 하기 힘든 소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들이 있었다'는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함영걸 PD는 "학교 폭력 관련 드라마에선 '더 글로리'도 그렇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다루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저희는 방관자를 다루고 있다. 이걸 소재로 하다 보니 장편으로 하기 힘들겠지만 단막에선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겠다 싶어서 도전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함영걸 PD는 "결과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단막이 아니었다면 해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용기 내서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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