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공도은, 개탈 조력자 변신
‘국민사형투표’ 공도은이 국민사형투표 개탈의 조력자로 참여해 충격을 안겼다.
공도은은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에서 주민(권아름 분)의 단짝 친구 혜미로 첫 등장,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국민사형투표’ 8회에서 혜미는 전보다 급진적인 모습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지훈(서영주 분)과 연락이 안 돼 초조해하는 주민을 본 혜미는 사형제도 부활 집회에 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집회에 대해 전혀 모르는 주민에게 혜미는 세금이 모자라 복지는 줄이면서 사형수는 왜 먹여주냐고 싹 다 죽여야 한다며 과격한 의견을 제시해 주민을 놀라게 했다. 정치는 노관심인 애가 왜 그러냐며 묻는 주민에게 혜미는 개탈 아니었음 생각도 안 했다며 주민도 함께 가자고 부추겼다.
이후 개탈과 관련된 비밀 채팅방에 들어간 혜미는 ‘개탈434호’로 아이디를 받는 등 적극적인 행태를 보였다. ‘개탈1호’와 채팅을 하게 된 혜미는 자신도 개탈님의 조력자가 될 수 있냐며 물었고 434호만의 작은 도움도 세상을 바꾸는 날이 온다는 대답에 푹 빠진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국민사형투표’ 2회에서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인간이 아니라며 국민사형투표를 적극 옹호했던 혜미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깊이 있는 성찰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려 해맑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학교에 경찰들이 몰려오는 소동에도 핸드폰으로 주위를 찍으며 마냥 즐거워하던 혜미가 ‘국민사형투표’ 8회에서는 구체적인 이유와 함께 개탈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등 급진적인 변화를 일으켜 충격을 전했다.
극 중 혜미 역을 맡은 공도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제8회 가톨릭영화제에서 배우연기상 부분인 스텔라상 수상하는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신예이다. 데뷔 이후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오고 있는 공도은은 이번 ‘국민사형투표’에서도 섬세한 표정과 말투로 10대다운 감수성을 완벽 소화하며 혜미의 변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리는 등 몰입을 높이고 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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