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전 앞둔 황선홍 감독… 내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 11월 24일 개최, 한국은 포트 2

(베스트 일레븐)

황선홍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이제 곧 시작된다.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식이 오는 11월 23일 거행된다.

AFC는 내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게 될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을 오는 11월 23일 오후 4시 연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9월 창원에서 열린 지역 예선 B그룹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가뿐히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당시 카타르에 0-2로 패해 황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이 매우 크게 일었으나, 카타르가 본선 개최국으로서 일찌감치 출전 자격을 가지고 있는 터라 이 패배는 지역 예선 전적에서 빠졌다.

한국은 호주·이라크·베트남과 더불어 포트 2에 속해 본선 조 추첨을 기다리게 된다. 이는 지난 2022 AFC 우즈베키스탄 U-23 아시안컵 본선 결과가 반영된 포트 배정이다. 당시 한국은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는 바람에 이번 대회에서 포트1을 배정받는 데 실패했다. 포트 1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지난 우즈베키스탄 대회 상위 3개 팀인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일본이 위치했다.

이번 카타르 U-23 아시안컵 멤버는 최근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세대가 아니다. 황 감독은 이 대회에는 U-22 대표가 출전한다. 엄지성·조위제·홍윤상 등이 지난 9월 지역 예선 경기에 출전했다.

다음은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과 관련한 포트 배정이다.

포트1 : 카타르(개최국)·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일본

포트2 : 호주·한국·이라크·베트남

포트3 : 태국·요르단·UAE·쿠웨이트

포트4 : 말레이시아·타지키스탄·인도네시아·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