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샹산포럼 참가…군사 소통채널 재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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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최하는 연례 안보대화 '샹산포럼'에 미국이 참석 의사를 전달하면서 양국 간 군사 소통채널 재개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어떤 관리를 초청했는지, 미국 측에서 누가 참석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과의 소통 채널을 대부분 단절했다.
그랬던 중국이 이번 샹산포럼에 미국을 초청했다는 건 미국과의 관계 개선 의사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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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정윤영 기자 = 중국이 주최하는 연례 안보대화 '샹산포럼'에 미국이 참석 의사를 전달하면서 양국 간 군사 소통채널 재개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29~3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포럼 초청을 수락했다.
미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로이터에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소통 라인과 위기 소통 채널을 보장하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 대표들과 교류할 기회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국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이 자리에 파견하지는 않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포럼이 마지막으로 열린 2019년 미국은 채드 스브라지아 당시 미 국방부 중국담당 부차관보를 파견했다. 그 이전에는 중국 주재 국방무관들을 보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어떤 관리를 초청했는지, 미국 측에서 누가 참석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도 관련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미 국방부 관리는 "과거의 전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중국의 초청에 응답했다"고만 부연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과의 소통 채널을 대부분 단절했다. 그랬던 중국이 이번 샹산포럼에 미국을 초청했다는 건 미국과의 관계 개선 의사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6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의 후임으로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류 참모장의 국방부장 임명이 샹산포럼 개최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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