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미술관으로 변한 산지천…2023 아트페스타인제주 개막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 포스터(제주시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산지천 일대가 대형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제주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산지천 갤러리와 산지천 일대에서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립제주교향악단 현악 5중주, 찹페라 가수 박혜민의 공연, 미디어 파사드 쇼로 꾸려진 개막행사는 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산지천 갤러리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된다.

'2023 아트페스타인제주'의 주제는 '루프: 하모니'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이야기를 조화롭게 구성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쉬스크린 영상 전시를 추가하고, 산포광장까지 전시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야외에 대형 작품까지 설치해 변화를 꾀했다.

또 산지천 갤러리에서는 실내작품 41점과 야외작품 66점 등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야간 도슨트,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신금록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