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父 “32년 케어했는데 피 빨다니, 우리가 흡혈귀냐” 재판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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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부친이 박수홍을 향해 "32년 간 케어했는데 빨대 취급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홍 큰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이 10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렸다.
한편 앞서 박수홍의 큰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 및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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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수홍 부친이 박수홍을 향해 "32년 간 케어했는데 빨대 취급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홍 큰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이 10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렸다.
큰형 박 모 씨와 형수 이 모 씨가 피고인석에 앉은 가운데, 박수홍 부친 박 모 씨와 모친 지 모 씨가 증인으로 섰다. 박수홍은 참석하지 않아 가족의 재회는 불발됐다.
박수홍 부친은 큰형 측에 서 있는 가운데, 모친의 입장에 이목이 집중됐던 바. 박수홍 모친은 과거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대중 앞에 얼굴을 알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증인석에 앉은 박수홍 부친은 재판에 앞서 자리에서 일어나 "한 말씀 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박수홍을 32년 동안 케어했는데 (박수홍 측 법률 대리인)노종언 변호사가 우리를 빨대 취급 한다. 우리가 무슨 흡혈귀냐. 피를 빨아먹었다고 하는데.."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앞서 박수홍의 큰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 및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큰형 측은 변호사 선임 비용 1500만 원, 2200만 원을 사용한 혐의만 인정하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4차,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큰형 부부의 엄벌을 요구했다. 박수홍 막냇동생은 7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서 "동생들은 이용 대상이었다"고 박수홍의 편을 들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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