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랑 감독 '딸에 대하여',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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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딸에 대하여'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을 수상했다.
CGV는 12일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를 CGV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CGV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중에서 소재와 주제, 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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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딸에 대하여'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을 수상했다.
CGV는 12일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를 CGV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CGV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중에서 소재와 주제, 형식 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한다. 수상작에는 1000만 원의 개봉 지원금이 주어진다.
이미랑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 '딸에 대하여'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노인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엄마의 집에 독립한 딸이 동성 연인인 레인과 함께 경제적인 문제로 들어와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오민애, 허진, 임세미, 하윤경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CGV 김종원 영업지원담당은 "딸을 대하는 모순된 엄마의 모습을 통해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단편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소수의 문제를 더욱 보편적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관계를 다루는 방식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인상적인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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