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창업지원센터 민간위탁 운영기관 모집

과천시청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창업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최근 3년간 창업센터를 관리·운영하고 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실적이 있는 법인 및 단체다. 시의 창업 관련 정책 방향에 부합하도록 시설을 운영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창업지원센터 위탁기관은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선발 및 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사무 △산·학 연계 네트워크 조성 및 기업 파트너십 구축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법인 및 단체는 오는 23~25일 과천시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다음달 중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영상태, 유사 사업 수행실적, 인력평가 등의 정량적 평가 결과와 사업수행계획, 예산편성 계획 등 정성적 평가 결과를 합산한 뒤, 위탁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창업지원에 전문성이 있는 법인과 단체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면서 "과천시 창업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초기창업가 및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시민회관 2층에 운영되고 있는 창업지원센터를 다음달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상상자이타워(갈현동 456번지 일원) B동 1층(연면적 1063.92㎡)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17개 창업기업이 창업보육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