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110만명, 24시간 내 대피하라”…지상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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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2일 자정께(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해 대피령을 내린다고 유엔에 통보했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와디 가자 북부에 사는 주민들에게 24시간 이내에 피난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와디 가자 북부 주민들에게 가자지구 남부로 이동하라고 통보했으며, 해당하는 인원은 11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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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스라엘군이 12일 자정께(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해 대피령을 내린다고 유엔에 통보했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와디 가자 북부에 사는 주민들에게 24시간 이내에 피난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와디 가자 북부 주민들에게 가자지구 남부로 이동하라고 통보했으며, 해당하는 인원은 11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전했다. 이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 약 230만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인원이다. 와디 가자 지구 북부는 가자지구 중심 도시 가자시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유엔은 “인도주의적으로 황폐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고 그러한 움직임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이스라엘군을 비판했다. 110만명이나 되는 인원이 24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변에 탱크와 장갑차 그리고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어 2014년 가자전쟁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투입되는 것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에 대해 기습 공격을 한 지 6일 만에 지상전을 벌일 준비를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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