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 홈런, 가을 냄새 맡은 실버슬러거 ML 새 역사를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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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닉 카스테야노스가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세웠다.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카스테야노스는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차전에서도 멀티홈런을 때려낸 카스테야노스는 2경기 연속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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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닉 카스테야노스가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세웠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애틀랜타를 꺾고 업셋을 이뤄냈다.
이날 승리 수훈갑은 당연 카스테야노스다.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카스테야노스는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차전에서도 멀티홈런을 때려낸 카스테야노스는 2경기 연속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카스테야노스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2경기 연속 멀티 홈런 기록을 세운 최초의 선수가 됐다.
카스테야노스의 이날 경기 첫 홈런은 4회 터져 나왔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카스테야노스는 상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86.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리고 6회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카스테야노스는 스트라이더의 5구째 100마일짜리 빠른공을 때렸다. 타구는 빠르게 외야를 향해 날아갔고, 좌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카스테야노스의 활약 속에 점수차를 벌린 필라델피아. 경기 막판까지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불펜진이 추가 실점 없이 애틀랜타 타선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제 필라델피아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돌한다.
MLB.com도 카스테야노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카스테야노스는 반지를 원한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반지를 얻기 위해 모든 일을 해내고 있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카스테야노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4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쳐 2022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신시내티 소속이던 2021 시즌에는 138경기에서 34홈런 타율 0.309(531타수 164안타) 장타율 0.576 OPS(출루율+장타율) 0.938을 기록하며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성적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을 때와는 거리가 있다. 157경기에서 29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 0.272 장타율 0.476 OPS 0.787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6경기에서 4홈런 타율 0.391 출루율 0.440 장타율 1.000 OPS 1.440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가을 냄새를 맡은 카스테야노스가 실버슬러거 수상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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