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며칠내 대규모 작전…주민 대피령”
윤승옥 2023. 10.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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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이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며칠내 대규모 군사작전을 예고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IDF는 가자지구 북측 가자시티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와디 가자'(Wadi Gaza)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습니다.
IDF는 "우리는 앞으로 며칠 동안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이동하라"고 했습니다.
이동해야 하는 규모는 가자 지구 인구 절반에 달하는 110만 명 정도로 보입니다.
하루 사이에 110만 명이 이동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유엔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미 비극이던 상황이 재앙적인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 통보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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