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2조3천억원 규모 '지방시대 계획' 제출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국가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에 포함되는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을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지방자치 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정부, 중앙정부,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수립하는 5년 단위 시도 단위 법정계획이다.

경기도 계획은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라는 비전 아래 5년간 지방자치 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의 추진계획을 담았다.

경기도는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는 탄탄한 사회경제적 토대 구축, 누구든 어디서나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질 높은 삶의 터전 창출 등을 목표로 5대 전략, 21개 핵심과제, 45대 실천 과제, 131개 세부 사업으로 계획을 구성했다.

도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앙정부의 지방 공약 등으로 구성된 세부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지방비, 민자 포함 모두 42조3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방시대 계획을 통해 주민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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