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세계선수권 2인조전 '금 · 은메달' 석권

주영민 기자 2023. 10. 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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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김동현 조는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조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원종혁-오병준을 라운드 점수 2대 0(244-235 201-176)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대편에서 원종혁-오병준 조도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대런 옹-자리스 고 조를 2대 0(237-205 222-194)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노렸으나, 김경민·김동현에게 막혀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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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링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오병준, 원종혁, 김경민, 김동현(왼쪽부터)

2023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선수권 남자 2인조전에서 김경민-김동현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경민-김동현 조는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조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원종혁-오병준을 라운드 점수 2대 0(244-235 201-176)으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경민-김동현 조는 준결승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무아즈-시아피크 리드완 조를 2대 0(233-222 238-207)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반대편에서 원종혁-오병준 조도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대런 옹-자리스 고 조를 2대 0(237-205 222-194)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노렸으나, 김경민·김동현에게 막혀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우승을 일군 김경민은 대표팀의 주장으로, 볼링 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입니다.

김동현 역시 올해 1월 아시아볼링선수권 남자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사진=대한볼링협회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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