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농협銀 이자수익 5년 전보다 1.7조 늘어…성과급총액은 14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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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H농협은행의 성과급 총액이 5년 전보다 1400억원 넘게 늘어난 반면 사회공헌비는 1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8∼2022년)간 이자수익 및 사회공헌비와 성과급 등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은행의 이자수익은 6조9383억원으로, 2018년(5조1991억원)보다 1조7392억원(3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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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H농협은행의 성과급 총액이 5년 전보다 1400억원 넘게 늘어난 반면 사회공헌비는 1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협은행의 성과급 총액은 2018년 5454억원에서 지난해 6883억원으로 1429억원(26.2%) 늘었다. 이 중 기관장이 지급한 특별성과급은 같은 기간 1639억원에서 2963억원으로 1324억원(80.8%) 급증했다. 기본성과급은 2018년 3815억원에서 지난해 3921억원으로 2.8% 늘었다.
정 의원은 “지난 5년간 성과급이 증가할 때 사회공헌비가 낮아져 농협은행이 서민과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이란 소개가 무색할 정도”라며 “농협은행은 본연의 설립 취지를 잊지 않고, 농업·농촌에 대한 공헌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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