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원면 첫 도시공원 내년 상반기 완공

안영록 2023. 10.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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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장기미집행 공원을 활용해 11억원을 들여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희 시 공원조성팀장은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은 미원면 최초로 조성하는 도시공원인 만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 조성 예정지는 과거부터 샘물이 솟는 방죽이 존재해 마을 주민은 이를 약물내기로 부르고, 농업용수로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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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리 일원, 11억 들여 약물내기 문화공원 조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장기미집행 공원을 활용해 11억원을 들여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원리 666-69번지 일원은 지난 1995년 공원 결정 후 장기미집행 됐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전체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처했다.

시는 2018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해 2020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뒤 2022년 토지보상을 마무리했다.

미원면 미원리에 들어설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 조감도. [사진=청주시]

지난해 균형발전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원 조성 사업비 11억원도 확보했다.

공원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3776㎡ 규모로 △3‧1운동 기념탑 설치 △중앙광장 조성 △약물내기 방죽정비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공원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시는 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김정희 시 공원조성팀장은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은 미원면 최초로 조성하는 도시공원인 만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 조성 예정지는 과거부터 샘물이 솟는 방죽이 존재해 마을 주민은 이를 약물내기로 부르고, 농업용수로 사용해 왔다. 쌀안장터 3‧1만세운동 기념비와 남양홍문 충효각 등이 있어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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