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전 성신여대 교수 1심에서 징역 3년

유서현 2023. 10. 13.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도교수로 있는 학회 소속 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13일) 전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석 달 동안 자신이 관리하는 학회 소속 학생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지난 2013년 9월 다른 학과 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도교수로 있는 학회 소속 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오늘(13일) 전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제자인 피해자들이 자신을 존경하고 따르는 신분 관계와 심리를 이용했고, 범행 횟수와 반복성을 고려할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A 씨가 법정에 이를 때까지도 범행을 부인하고 변명했으며,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정당한 방어권 행사를 넘어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석 달 동안 자신이 관리하는 학회 소속 학생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지난 2013년 9월 다른 학과 학생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 2018년 3월 졸업한 피해자가 학교 성 윤리 위원회에 과거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알려졌고, 성신여대는 같은 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를 파면 조치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