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확실히 다른게 있다" 녹색산업·ESG경영 주목받는 농기평

세종=정혁수 기자 2023. 10.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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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3년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포상 공모'에서 '녹색산업·ESG경영 부문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친환경 기술진흥을 위한 투자와 ESG 문화 확산 등 ESG경영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산업 R&D 사업화 지원과 친환경 청사 운영방안을 발굴해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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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 원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3년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포상 공모'에서 '녹색산업·ESG경영 부문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산업·ESG경영 유공기관은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관을 말한다. 농기평은 이번 공모에서 ESG경영 문화확산과 경영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농식품 분야 유일 R&D 관리 전문기관인 농기평은 그동안 ESG관련 신규 사업과 과제를 지속적으로 기획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기계·농업에너지자립·스마트유통저장 등 총 5가지 친환경·탄소중립형 R&D 사업에 적극 투자해 왔다.

또 녹색인증 평가기관으로 녹색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도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분야 녹색인증 건수는 2020년 44건에서 2022년 88건을 기록, 2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R&D 투자액도 2020년 116억원에서 2022년 50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농기평은 자체적으로 청사에 태양광판넬과 97톤급 빗물제어 판넬·수조 등을 설치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 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기자동차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이용 합리화, 녹색구매 등 친환경 청사운영을 실천해 전년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24톤(9%) 감축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2021년부터 전남 나주 청사에 녹색기술 자동소화패치, 에너지절감형 빌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주변 햇빛과 조명에 따라 조도가 자동 조절되는 자동 디밍형 LED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9월에는 '2023년 공공조달 경진대회'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친환경 기술진흥을 위한 투자와 ESG 문화 확산 등 ESG경영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산업 R&D 사업화 지원과 친환경 청사 운영방안을 발굴해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농기평 본원 전경사진.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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