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계약 낯선 사회초년생, 메타버스로 미리 체험해요

김연하 기자 2023. 10.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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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부동산 계약을 메타버스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구축해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박희영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계약 체험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경험을 쌓는다면 실제 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교육을 통해서도 유익한 조언과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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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 체험하기’의 화면 예시. 서울시 제공
[서울경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부동산 계약을 메타버스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 서비스를 구축해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가상공간에서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중개업소 방문시 확인 사항부터 실제 매물을 둘러볼 때의 점검항목, 서류 작성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메타버스 서울’ 앱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PC버전은 메타버스 서울 시민커뮤니티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를 완료한 온라인 및 현장 체험자에겐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청년 및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상담·교육 서비스인 “방구하기 대작전! 뭐가 궁금해?”도 이날부터 시행한다. 이는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와 함께 주로 대학 현장을 찾아 맞춤형 부동산 상담 및 교육을 하는 내용이다. 교육의 경우에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도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연내 총 36개의 업소를 추가 지정해 외국인의 부동산거래 편익 제공 및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업소는 총 245개소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칼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로 부동산 관련 응대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시는 신속한 부동산 불법행위 지도·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 불법행위 신속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박희영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계약 체험 서비스를 통해 미리 경험을 쌓는다면 실제 계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교육을 통해서도 유익한 조언과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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