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시작후 다리 기어오르는 감촉, 꾹 참았다"…홍지윤, 잊을 수 없는 야외무대 기억 '아찔'('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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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미스트롯2' 선(善)으로 데뷔 후 만능 트로트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트롯 바비' 홍지윤과 논산 밥상을 찾아 떠난다.
13일 방송에서 어렸을 때부터 국악을 한 홍지윤은 "매년 여름이면 이른바 '산공부'를 떠났다. 아침부터 밤까지 폭포 옆에서 노래 부르다 마침내 득음까지 하게 됐다"며 "산공부 끝나고 먹던 것보다 더 맛있다"면서 논산 밥상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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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미스트롯2' 선(善)으로 데뷔 후 만능 트로트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트롯 바비' 홍지윤과 논산 밥상을 찾아 떠난다.
13일 방송에서 어렸을 때부터 국악을 한 홍지윤은 "매년 여름이면 이른바 '산공부'를 떠났다. 아침부터 밤까지 폭포 옆에서 노래 부르다 마침내 득음까지 하게 됐다"며 "산공부 끝나고 먹던 것보다 더 맛있다"면서 논산 밥상을 극찬했다.
어느덧 데뷔 3년 차, 전국 팔도를 누비며 노래하는 홍지윤이 가장 잊을 수 없는 무대를 공개한다. 바로 곤충 꼽등이가 치마 안으로 들어와 버린 한 야외무대였는데, 그녀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다리를 기어오르는 감촉이 느껴졌지만 프로정신으로 꾹 참고 결국 끝까지 '배 띄워라~' 열창에 성공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아찔한 상황이 그대로 담긴 영상도 방송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편, 식객 허영만과 홍지윤은 부여에서부터 이름을 떨친 40년 전통의 숙성돼지생갈빗집을 찾아간다. 홍지윤은 항정살을 방불케 하는 쫀득함과 감칠맛 나는 육즙에 숟가락을 내려놓지 못했다. 식객 허영만이 "잘 먹는 모습이 예쁘다"고 하자 홍지윤은 "맛있는 밥 먹을 때가 너무 행복해요. 왜냐하면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거니까요!"라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행복해진 홍지윤은 식당 안에서 즉흥 미니 콘서트를 연다. 그녀는 '왔지윤', '배 띄워라', 그리고 신곡 '새벽차'와 '인생의 향기'까지 맛에 멋까지 더하는 감성 가득한 노래들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논산 손님들이 열띤 호응을 보인 '팔방미인' 홍지윤의 미니 콘서트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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