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같아 밥한끼 사주고파”… ‘군인 미담’ 김대희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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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같아 밥한끼 사주고 싶었어요."
김대희는 "11사단 문선대에서 군복무했다. 그래서 군인들과 어우러지고 군인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행군기' 이전에도 춘천 MBC '신나군'을 2년간 진행했었다"면서 "점점 날도 추워지는데 힘들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을 보고 동생 같아서 밥한끼 사주고 싶었다. 제가 한 행동 이상의 큰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있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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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같아 밥한끼 사주고 싶었어요.”
개그맨 김대희가 식당에서 밥을 먹던 군인들의 밥값을 대신 내준 미담이 공개된 것에 대해 쑥스러워 하면서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대희는 최근 거주지인 남양주시 호평동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지불했다. 이 사실은 지난 3일 온라인 카페 ‘호평내 맘 놀이터’에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글 작성자는 “어제 신랑이랑 단골 삼겹살집 갔다가 바로 옆 테이블 ‘밥묵자’ 김대희씨 봤네요. 요즘 ‘내돈내산’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데, 옆 군인 테이블 계산도 하고 가더라고요”라면서 “인원이 꽤 많았는데 슬쩍 하고 가시는 거 보니 멋있으시대요. TV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네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런 사실이 기사화되며 김대희를 칭찬하는 댓글이 줄이었다. 그는 13일 문화일보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갑자기 기사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맘카페에 좋은 글을 써주신 덕분에 주목받게 됐는데 민망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평소 군인들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갖고 있다. 그가 국방TV ‘행군기’를 9년째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6월에 MC를 맡은 그는 군인들 사이에서는 ‘국방TV의 유재석’이라 불린다.
김대희는 “11사단 문선대에서 군복무했다. 그래서 군인들과 어우러지고 군인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행군기’ 이전에도 춘천 MBC ‘신나군’을 2년간 진행했었다”면서 “점점 날도 추워지는데 힘들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들을 보고 동생 같아서 밥한끼 사주고 싶었다. 제가 한 행동 이상의 큰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있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을 운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113만 명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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