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서도 당당···LPGA 톰프슨, 316야드 '매서운 장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고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남자 선수들과 같은 조건으로 경쟁한 미국의 여자골프 스타 렉시 톰프슨(28)은 "정말 특별한 기분이었다"고 돌아봤다.
PGA 투어에 도전한 역대 일곱 번째 여자 선수로 기록됐다.
남녀 골퍼는 거리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지만 톰프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다.
65위 이내에 들어가면 PGA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역대 두 번째 여자 선수(1945년 베이브 자하리아스)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오버 76위···역대2호 컷통과 도전
9언더 호슬러 선두, 김주형 3언더
최고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남자 선수들과 같은 조건으로 경쟁한 미국의 여자골프 스타 렉시 톰프슨(28)은 “정말 특별한 기분이었다”고 돌아봤다. 경기 내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뜨거운 응원을 받은 그는 “특히 어린아이들이 따라다니며 응원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골프 경기는 팬이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톰프슨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1라운드에 나섰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성(性) 대결에 나선 것. PGA 투어에 도전한 역대 일곱 번째 여자 선수로 기록됐다.
남녀 골퍼는 거리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지만 톰프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표 장타자다. 이날도 첫 홀부터 302야드 드라이버 샷을 날렸고 4번 홀(파4)에서는 316야드 장타를 페어웨이에 떨어뜨렸다. 4m 남짓한 거리에서 스리 퍼트로 더블 보기를 범한 7번 홀(파4)을 빼면 썩 괜찮은 출발이다. ‘게임이 된다’는 느낌을 줬다. 후반 7개 홀에서는 그린 적중률 100%를 뽐냈다. 일몰로 18홀을 다 마치지 못하고 두 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다. 공동 76위.
2라운드 뒤 컷을 통과하려면 공동 65위 안에 들어야 한다. 65위 이내에 들어가면 PGA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역대 두 번째 여자 선수(1945년 베이브 자하리아스)가 된다.
보 호슬러(미국)가 9언더파 단독 선두이고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은 3언더파 공동 21위다. 이경훈은 2언더파, 김시우는 1오버파를 적었다. 모두 18홀을 다 돈 선수들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담배와 비슷한 중독성'…청소년들 탕후루에 왜 빠지나 봤더니
- “김치는 중국음식” 우기던 中 인플루언서…얼굴이 달라졌다?
- 유튜버 김용호의 유언 “평생 외로웠다…내 역할 다했으니 사라질것”
- “건물 그만 봐, 시골서 온 거 같거든” 강남구 홍보영상 '논란'…슬그머니 삭제해 '된서리'
- 김용호 향한 이근의 마지막 글 '열등감에 거짓말하다 결국…치얼스'
- [단독]與, ‘특별귀화 1호’ 인요한 영입 가닥…총선 전 ‘인재찾기’ 속도전
- '조폭 저격' 방송한 유튜버 결국…'안양 조폭에 '보복 폭행' 당해'
- '미스코리아 진' 주인공은 21세 최채원…미모에 학벌까지 다 가졌네
- 철없는 손녀 '재산 180억' 돈자랑에…부정축재 딱 걸린 中 퇴직간부
- '킥보드' 탄 여고생 피하려다 트럭 뒤집어졌는데…그냥 가려던 학생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