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장뜰두레놀이,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

한준성 2023. 10.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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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단체 및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옥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 증평군 대표로 참가한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전년도 우승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청주시를 제외, 일반부 9팀과 실력을 겨뤘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내년에 열리는 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증평 장뜰 두레놀이는 증평군 일대에 전하는 민속놀이로 증평군 향토유적 12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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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리꾼 지명현씨, 개인 부문 대상 차지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증평군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단체 및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옥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 증평군 대표로 참가한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전년도 우승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청주시를 제외, 일반부 9팀과 실력을 겨뤘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12일 옥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증평군]

증평 장뜰두레놀이는 논농사를 삶의 근간으로 삼고 대를 이어 살았던 현 증평읍 사곡리 질벌마을의 농사짓는 모습과 영천에서 행해지던 정주제를 다양한 고증을 통해 발굴·재현해 호평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선소리꾼 지명현씨가 대상을 수상해 증평군이 단체·개인 부문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내년에 열리는 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증평 장뜰 두레놀이는 증평군 일대에 전하는 민속놀이로 증평군 향토유적 12호로 지정돼 있다.

증평지역에 전승되던 두레굿을 복원한 것으로 '장뜰'은 증평을 가리키는 옛 이름이다. 2002년 발굴해 2003년 충북 민속예술경연대회와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알려졌다.

논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농요에 농악가락을 합주하는 방식이며 놀이는 논농사의 단계에 따라 진행되는데, 모두 메기고 받는 형식이다. 고리질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초듭매기소리, 이듭매기소리, 방아찧기소리, 세듭매기소리 등으로 구성된다.

/증평=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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