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하고 멕시코로 도주한 美 남성, 6년 만에 검거돼

정유리 인턴 기자 2023. 10. 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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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멕시코로 도주한 미국 남성이 6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폭스뉴스는 1급 살인 혐의를 받는 호세 고메스 바카(31)가 멕시코 서부 콜리마주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카는 2017년 6월22일 아내 엘리자베스 로드리게스(26)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멕시코로 간 바카는 콜리마주에 있는 한 기계 공장에서 일하며 6년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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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게 "아내 실종됐다" 거짓 신고까지
멕시코의 한 기계 공장서 일하며 추적 피해
[서울=뉴시스]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멕시코로 도주한 미국 남성이 6년 만에 검거됐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1급 살인 혐의를 받는 호세 고메스 바카(31). (사진=News On 6/KOTV 유튜브 갈무리) 2023.10.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멕시코로 도주한 미국 남성이 6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폭스뉴스는 1급 살인 혐의를 받는 호세 고메스 바카(31)가 멕시코 서부 콜리마주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카는 2017년 6월22일 아내 엘리자베스 로드리게스(26)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경찰에게 "부부싸움 후 아내가 실종됐다"고 거짓 신고를 하기도 했다.

이후 로드리게스를 살해한 그는 트럭을 몰고 도주했다.

멕시코로 간 바카는 콜리마주에 있는 한 기계 공장에서 일하며 6년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유가족 측은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다시는 부모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며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현재 바카는 오클라호마주 털사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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