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농협 조합원 1인당 평균 대출잔액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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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농협조합원 10명 중 3명꼴로 대출잔액을 안고 있고 1인당 평균 1억원 가량을 갚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현재 농협 조합원의 농·축협 대출잔액은 총 78조 3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강원지역 내 농협조합원의 대출잔액은 3조56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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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악화 속 부채 늘고 있는 추세
강원도 내 농협조합원 10명 중 3명꼴로 대출잔액을 안고 있고 1인당 평균 1억원 가량을 갚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현재 농협 조합원의 농·축협 대출잔액은 총 78조 3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강원지역 내 농협조합원의 대출잔액은 3조56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지역 조합원 12만7369명 중 채무자는 3만4602명(27.17%)으로 파악됐고 이들의 1인당 평균부채는 1억300만원이다. 이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제외한 농촌지역 9개도 평균부채액 1억2311만원 보다 2000만원 가량 적은 수치다. 전국 평균부채액 1인당 1억3900만원에 비해서는 360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농협 조합원의 총 대출잔액은 2018년 65조9000억원에서 5년만인 올해 현재 12조4000억원(18.8%)으로 늘었고 대출 연체액은 지난 해말 기준 4019억원(0.52%)에 달했다. 이 기간 신용불량자는 8220명이었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 해 농업소득이 전년대비 26.8% 줄어들면서 농가의 경제상황도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200만 농협 조합원의 농가부채도 해마다 커지고 ㅣ있어 농협측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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