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해외여행 5명 중 1명이 다녀왔다…'코로나 전'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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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작년 4배에 달하면서 코로나 직전의 활황 때만은 못해도 2016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경험률은 해외여행이 크게 회복되면서 작년보다 다소 감소(전년 대비 -4%포인트)했지만 코로나 전의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국내·해외여행 둘 다 경험한 비율은 코로나 직전(16.5%)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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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여행 경험 18%…작년 3.6배
국내여행 작년보다 줄었지만 코로나 전 수준
제주도 비중 2년 연속 줄었다…한 자릿수 기록
올해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작년 4배에 달하면서 코로나 직전의 활황 때만은 못해도 2016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은 최고치에 달했던 작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로 여행소비자 2만 5000명에게 올해 여름휴가 기간(6~8월) 1박 이상의 여행 경험에 대해 묻고 트렌드 변화를 분석했다.
여름휴가 여행경험률 : 국내·해외 모두 다녀온 비율은 8.4% 그쳐
여름휴가 여행경험률은 국내여행이 68.0%, 해외여행이 18.4%였으며, 둘 다 경험한 비율은 8.4%였다. 그 가운데 해외여행의 회복이 가파르다. 25% 안팎의 활황을 보인 코로나 직전 3년('17~19년)에는 못 미치지만 '16년의 18.9%에 근접했다. '20~'21년 코로나로 올스톱됐다가 소폭 회복된 작년(5.1%)에 비하면 3.6배 급증한 수치다.
국내여행 경험률은 해외여행이 크게 회복되면서 작년보다 다소 감소(전년 대비 -4%포인트)했지만 코로나 전의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국내·해외여행 둘 다 경험한 비율은 코로나 직전(16.5%)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여행지 점유율 : 강원도 1위…제주도 2위 자리도 불안
올해 국내 광역시도별 여름휴가지 점유율은 4명 중 1명(24.6%)이 다녀온 강원도가 압도적인 1위였고 그 다음은 제주도(9.6%)였다. 뒤를 이어 경상북도(8.8%), 전라남도(8.4%), 경상남도(8.3%), 부산광역시(7.8%)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시도별 점유율 증감을 표시한 지도를 보면 몇 가지 특성이 눈에 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위축 △원거리 해양 여행지인 제주·전남·경남·부산의 하락 △수도권을 감싼 중부권 벨트(강원·충북·대전·충남)의 상승이다. 이 결과는 전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거주자가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을 선택하고 먼 곳은 기피했음을 보여준다.
1위 강원도는 작년보다 1.9%p 올라 광역시도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조사 시작 이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제주도는 -1.2%p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비싼 물가' 논란으로 2.4%p 떨어졌던 제주도는 이번에도 재하락하며 처음으로 한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3위 경북(8.8%)과 0.8%p 차이로 2위 자리마저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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