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전 앵커, 10년 만에 JTBC 퇴사 [공식입장]

손석희 전 앵커가 JTBC를 퇴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관계자는 13일 오후 iMBC연예에 "손석희 앵커가 최근 JTBC를 퇴사했다. 사표 수리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대한 조용히 떠났다. 앞으로 뭘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없다. 뭘 해야 한다는 의무에서 방금 벗어났다. 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따라가면 된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1984년 MBC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 MBC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을 오랜 기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2006년 MBC를 떠난 손 앵커는 같은 해부터 2013년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지냈다.

교수직을 내려놓고 JTBC로 둥지를 옮기면서 보도, 시사, 교양 담당 총괄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11월에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2021년 총괄 사장직에서 물러난 손석희 앵커는 JTBC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입사 10년 만에 JTBC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