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철순·한교원, ‘퀸컵’ 참가자들 위한 일일 축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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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소속 수비수 최철순, 미드필더 한교원이 일일 강사로 변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리그 퀸컵(K-WIN CUP)'에 나서기 위해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교실'을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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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소속 수비수 최철순, 미드필더 한교원이 일일 강사로 변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3 K리그 퀸컵(K-WIN CUP)’에 나서기 위해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 축구교실’을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한다.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기존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지난해부터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풋살대회로 개편됐다.
전북은 업무협약(MOU)관계인 전북대학교의 축구동아리 제우스(회장 이유빈)와 연계해 ‘퀸컵’에 나설 열정 있는 여대생을 모집, 지난 9월 K리그 30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창단식을 진행했다.
전북은 "최철순, 한교원은 ‘퀸컵’에 나설 구성원들이 아직 축구를 어색해 하고,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단 소식을 듣고 전북을 대표해 일일 강사로 나서고 싶단 뜻을 구단에 밝혔다. 이에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을 직접 훈련,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기본 패스 훈련부터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 경우까지, 자신들의 노하우를 모두 끄집어내 열정적으로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철순은 “내가 이 팀 전담 감독하면 안 되나. 열정이 넘치고 배우려는 자세와 받아들이는 속도가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한교원도 “경기 중계가 되면 좋겠다.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시작하는 단계인만큼 경기 중 과몰입해서 부상당하는 일 없이 즐기고, 축구의 묘미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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