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돕는 청년무역전문가를 꿈꾸다

2023. 10.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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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20여 대학에 GTEP 사업단을 설치해 480시간 이상의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지역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 지방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을 주려는 사업 목적을 가지고 있다.

GTEP과 같이 청년들에게는 실무 경험의 기회를,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수출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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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을 하면서 뭔가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https://gtep.kr/) 사업에 대한 공고를 보게 됐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활동 중이다. 

2023년 3월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GTEP 16기 수료식 및 GTEP 17기 발대식 현장.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20여 대학에 GTEP 사업단을 설치해 480시간 이상의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지역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 지방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을 주려는 사업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 중 평가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지역무역전문가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나 또한 청년무역전문가의 길을 걷기 위해 올 한 해 열심히 GTEP 활동을 하고 있다. 

GTEP 사업의 꽃이라 한다면 역시 ‘무역현장 마케팅 실습’이다. 중소기업과 직접 MOU 협약을 맺고, 무역전시회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계약을 위한 통역 및 업무를 지원한다. 나는 올해 7월 베트남 호치민 식품전시회에 참여해 한국관 홍보부스에서 금산군의 인삼을 알리고, 금산군 내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힘썼다.

베트남 호치민 식품전시회(VFB) 내 한국관 홍보부스 전경.

전시회 현장에서 활동하며 많은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수출 의지는 있으나 인력이 부족해 수출이 여의치 않다는 점, 수출 지원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혹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전자상거래수출이 유리함에도, 관련 교육 및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 이에 현장에서 몇몇 기업 대표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수출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신청을 도와드렸다. 쇼핑몰 입점부터, 사후 마케팅 관리까지 교육 및 정부 지원금을 제공해주기에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정보는 고비즈 코리아 홈페이지(https://kr.gobizkorea.com/kruser/main.do)에서 살펴볼 수 있다.

고비즈 코리아 홈페이지 사진.(출처=고비즈 코리아 홈페이지)

GTEP 활동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고 업무를 도와드리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활동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는 새로운 수출동력 창출과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이다. GTEP과 같이 청년들에게는 실무 경험의 기회를,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수출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 

정책기자단|김수빈judy001106@naver.com
대학생의 시선에서 다양한 정책을 바라보며 생생한 현장의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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