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600명이 펼치는 대규모 점령전 장미 전쟁 15일 시작

이학범 2023. 10.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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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오는 15일 '검은사막' 신규 대규모 RvR(진영 간 대규모 전투) 콘텐츠 장미 전쟁 프리시즌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미 전쟁은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차 전쟁이 열리며, 프리시즌 기간 동안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위해 유동적으로 일정이 조정되며 개최될 예정이다. 정규시즌 시작 후에는 2주 간격으로 진행된다.

장미 전쟁은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 배경의 넓은 전장을 무대로 각 진영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겨루는 대규모 신규 점령전이다. 올해 7월 열린 '2023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트레일러와 함께 주요 전장, 전투 모습 등이 공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검은사막' 거점전과 점령전과 달리 성채, 부속건물 등의 설치가 필요 없이 전장 내에서 이뤄지는 전투와 전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진영 맹주 길드의 지휘관의 판단과 명령을 기반으로 부대원이 단합해 각 성에 위치한 대장 NPC를 먼저 쓰러뜨리는 진영이 승리한다.

장미 전쟁의 맹주 길드는 거점전 및 점령전에서 1회 이상 승리한 길드와 연맹 모두 신청 가능하며, 프리시즌 기간에는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위해 신청한 길드 중 추첨을 통해 맹주 길드가 선정된다. 정규시즌 시작 후에는 신청 기간 동안 거점전·점령전 승리시 부여된 포인트가 가장 높은 두 개 길드가 선정된다.

장미 전쟁 지휘관들은 3명의 보좌관의 도움을 받아 전용 전술지도를 보면서 부대원들에게 위치 이동과 미션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전투 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집결, 시야 차단, 오우거 소환 등 총 6종의 진영 기술 사용이 가능하다.

총 20개의 성소가 위치하며, 각 성소에는 대장급 몬스터들이 위치해 점령 시 전투에 도움을 주는 버프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오네트 성(카마실비아)과 오도어 성(오딜리타) 두 개의 성을 기점으로 진영을 나눠 각 진영에서 거점을 연결하듯 성소를 점령해야 한다. 정령의 제단은 흑정령의 분노 수치를 채워 점령해 사용 가능하며 점령 시 고대의 전차, 코끼리 부대 등 강력한 전용 공성 병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이용자들도 각 진영 맹주 길드를 돕는 방식으로 장미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 합이 680 이상인 이용자 누구나 제 3군단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이용자들도 지휘관의 지휘에 따라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장미 전쟁 프리시즌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승리 시 영예로운 전장의 금과 10kG 3개를 받으며, 무승부 시 2개, 패배 시 영예로운 전장의 금괴 10kG 1개와 1kG 5개를 받는다.

펄어비스는 장미 전쟁 시작을 앞두고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의뢰를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흑정령을 통해 '[장미전쟁] 툴리드의 전언' 의뢰를 받아 완료 시 지역 선택에 따라 '<칭호> 하얗게 핀 장미', '<칭호> 까맣게 핀 장미'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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