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 "AI 홍수 예보 체계 조기 구축해 극한 홍수 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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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 예보 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폭 늘어나는 홍수 특보 지점에서 홍수 발생을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해 도입되는 AI 홍수 예보 체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홍수 예측 기술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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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환경부는 지난 8월 말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AI 홍수 예보 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 올해 169억 원에서 내년 844억 원으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하천 본류 위주로 75개 지점에 운영 중인 홍수 특보 지점도 내년 5월부터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개 지점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침수 위험이 높은 도심 하천 110곳과 소규모 지방 하천 148곳에 수위 관측소도 설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폭 늘어나는 홍수 특보 지점에서 홍수 발생을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해 도입되는 AI 홍수 예보 체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홍수 예측 기술을 논의한다.
한강 권역에 시범 적용하고 있는 관련 예측 기술을 토대로 △예측 선행 시간에 따른 정확도 향상 방안 △극한 홍수 예측을 위한 예측 모형 운영 방안 △홍수 특보 발령 및 전파 방안 등을 심도 있게 토론한다.
한화진 장관은 “극한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홍수 예보 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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