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시계` 밀수 5년간 1조7000억원…롤렉스 가장 많아

김남석 2023. 10. 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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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 줄었던 모조품 밀수입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지식재산권을 위반해 수입된 시계와 가방 규모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총 4980억원 규모의 시계와 가방이 적발됐고, 올해는 7월까지 1260억원어치가 단속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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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다시 기승
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시기 줄었던 모조품 밀수입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지식재산권을 위반해 수입된 시계와 가방 규모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3986억원, 2019년 470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모조품 밀수입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2020년 1229억원, 2021년 524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총 4980억원 규모의 시계와 가방이 적발됐고, 올해는 7월까지 1260억원어치가 단속에 걸렸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시계 모조품 중 적발액이 가장 큰 브랜드는 롤렉스로 1295억원에 달했다. 상위 10개 시계 브랜드 적발액 합계의 90% 수준이다.

가방 브랜드 중에서는 루이비통이 583억원으로 금액이 가장 컸다. 버버리(566억원), 샤넬(49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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