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입 또 급감, 항셍지수 2%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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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9월 수출입이 또 다시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홍콩의 항셍지수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49%, 한국의 코스피는 0.85%, 호주의 ASX는 0.46%, 홍콩의 항셍지수는 2.1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4% 각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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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하자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9월 수출입이 또 다시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홍콩의 항셍지수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49%, 한국의 코스피는 0.85%, 호주의 ASX는 0.46%, 홍콩의 항셍지수는 2.1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4%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가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는 9월 중국의 수출입이 감소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대비 6.2%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6%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9월 수입은 전년 대비 6.2%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6%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최근 국경일 황금연휴로 소비는 많이 회복됐으나 중국의 수출입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도 시장의 예상보다 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수요가 부족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항셍지수는 2%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일 미국증시는 지난달 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자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51%, S&P500은 0.62%, 나스닥은 0.63% 각각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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