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쏘카, 경영권 분쟁 논란에 12% 급등… 장내 매수 가능성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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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플랫폼 쏘카의 주가가 13일 장초반 12% 급등했다.
쏘카의 경영권 확보를 염두에 둔 롯데렌탈이 공격적으로 지분을 늘리면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롯데렌탈 사이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쏘카는 주가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장중 27.76%까지 올랐다가 7.79% 상승한 1만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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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의 경영권 확보를 염두에 둔 롯데렌탈이 공격적으로 지분을 늘리면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롯데렌탈 사이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 쏘카는 전 거래일 보다 1430원(11.62%) 오른 1만3740원에 거래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내년 9월까지 쏘카 보유 주식을 491만여 주에서 1079만주로 늘린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의 쏘카 지분율은 14.99%에서 32.91%로 확대된다.
롯데렌탈이 신규로 취득하는 주식은 SK가 보유 중인 지분 전량이다. 거래대금은 1321억여 원에서 1462억원이 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달 22일 쏘카 지분 3.2%를 475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업계에선 최대주주와 지분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롯데렌탈이 장내 매수 등을 통해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전날 쏘카는 주가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장중 27.76%까지 올랐다가 7.79% 상승한 1만2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위 업체 그린카의 최대주주인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매입을 통해 국내 차량공유 사업에 대한 지배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지분 취득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도래에 앞서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롯데그룹의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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