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훈련이지? 국가대표 코치가 테이블을 향해서 볼을 빵빵 때린다! [곽경훈의 현장]

곽경훈 기자 2023. 10. 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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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곽경훈 기자] 1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이색적인 훈련 장면이 있었다.

바로 골키퍼들의 훈련이었다.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두 명의 골키퍼가 잡고 있는 테이블을 향해서 볼을 차면 튕겨진 볼을 골 라인에 있는 골키퍼가 잡는 훈련이다.

보이는 장면은 쉬운 것 같았지만 쾨프케 골키퍼 코치는 적절한 강도와 각도를 이용해서 선수들을 긴장 시켰다. 그리고 테이블을 잡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테이블을 잡으면서 볼의 움직임도 같이 체크하라" 고 이야기 했다. 

훈련은 한 선수당 20개 내외를 한 뒤 교체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훈련 첫 주자로 나선 조현우는 강렬한 눈빛으로 훈련에 임했다. 

지난 3월 이후 대표팀에 발탁 되었지만 A매치 4경기 연속 제대로 된 기회조차 받지 못한 조현우는 이번에는 굳은 의지를 보였고, 나머지 후배들도 훈련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을 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의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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