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직원도 대피해라"…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소탕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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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유엔 가자지구 북부 직원을 대피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군이 유엔에 직원들을 대피시킬 것을 지시하고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겐 24시간 안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스라엘의 통보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로의 지상군 투입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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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유엔 가자지구 북부 직원을 대피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군이 유엔에 직원들을 대피시킬 것을 지시하고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겐 24시간 안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이 지역엔 110만명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유엔은 인도주의적 재앙 없이 이런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비극적 상황이 재앙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철회해달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이스라엘의 통보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로의 지상군 투입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자국민 120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피의 보복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 가자지구로 물과 연료, 전기 등을 모두 끊으며 완전 봉쇄에 나섰고 가자지구를 향해 6000발 넘는폭탄을 투하하며 무차별 폭격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팔레스타인에선 15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또 가자지구 주변으로 30만명 넘는 예비군을 소집하고 장갑차와 탱크 등을 집결시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10일 밤엔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72시간 동안 필요한 음식과 물, 기타 공급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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