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블루베리 신기술 보급으로 수확량 20%↑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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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블루베리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를 위해 동읍 산남리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베리류 다수확 용기재배 과원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양액재배 시설을 0.5ha 규모로 조성하고,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블루베리 맞춤용기 양액재배 기술을 전수해 수량 증대뿐만 아니라 품질이 균일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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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블루베리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를 위해 동읍 산남리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베리류 다수확 용기재배 과원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루베리는 나무지만 양액재배(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수용액으로 만들어 재배하는 방법)가 가능한 이유는 피트모스(블루베리 재배용 산도 3.5~4.5 산성토양)라는 상토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토양은 양분을 계속 공급하면 토양 내 집적돼 염류장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피트모스는 양분 보유 능력이 작아 양액재배용 상토로 가능하다.
반면, 용기에 피트모스를 넣어 재배하는 농가는 양분 관리를 철저히 해야 제대로 된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양액재배 시설을 0.5ha 규모로 조성하고,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블루베리 맞춤용기 양액재배 기술을 전수해 수량 증대뿐만 아니라 품질이 균일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맞춤용기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하면 노지재배(자연적인 조건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 대비 수량이 20% 증가하며, 양분·수분 공급이 자동으로 조절돼 작업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김종핵 소장은 "이번 신기술 적용이 블루베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에 맞는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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