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오는 22일 개막…21개 종목 345명 파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경기 이천의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결단식에는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김진혁 선수단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정진완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항저우라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달려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더불어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출정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훈련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정부는 우리사회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애인의 스포츠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 개막해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다. 종합순위 4위 달성을 목표로 세운 한국은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명‧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16일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출영식을 갖고 결전지 항저우로 향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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