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차인들 "예상 피해액 800억 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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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전세 보증금이 8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책위는 또 "이 사건 외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도 전세 계약기간이 만료됐으나,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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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인 전세 보증금이 8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까지 취합한 내용을 보면, 임대인 정 모 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법인 소유 포함해서 51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의 세대수는 671세대"라며 "가구당 예상 피해액이 1억 2천만 원 정도인 걸 고려하면 전체 피해액은 8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책위는 또 "이 사건 외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도 전세 계약기간이 만료됐으나,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310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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