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버거운 현실에도 꿈좇는 청춘의 의지 담아”...13일(오늘) 정규 3집 공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 뮤직 제공

"꿈을 위해 달려가는 청춘들에게 현실은 지치고 버거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가는 청춘의 의지를 담아냈습니다."(수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3일 정규 3집 ‘이름의 장:프리폴(FREEALL)’로 돌아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정규 3집 ‘이름의 장:프리폴(FREEF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은 역대급이다. 최고의 앨범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월 발표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며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 이후 2년 6개월 만에 출시하는 정규 앨범이다. 정규 3집은 전작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과 내용이 이어진다. 미니 5집이 성장을 유예하고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모습을 담았다면 정규 3집은 꿈을 이루기 위해 당당하게 현실을 직면한 소년들이 느끼는 정서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타이틀곡 ‘체이싱 댓 필링(Chasing That Feeling)’은 현실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노래다. 1980년대 감성의 뉴웨이브 장르로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고통과 불안, 허무까지도 직시하겠다는 결심이 담겼다. 휴닝카이는 "타이틀이 굉장히 신선했다.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BTS)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작인 미니5집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했고 미국 대규모 음악축제 ‘롤라팔루자’에서 K팝 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섰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K팝 아티스트 데뷔 최단기간 내 초청되기도 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백 포 모어’는 지난달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선공개됐고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와 합동 무대로 화제가 됐다. 수빈은 넥스트 BTS란 수식어에 대해 "영광스러운 수식어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에 조금이라도 우리가 기여하고 있다면 성공적이다"면서도 "앞으로 BTS와 다른 색깔로 더 좋은 영향을 미치겠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3집 ‘이름의 장:FREEFALL’은 13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유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