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꿈의 무대서 결실을"

강해영 2023. 10.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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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전 경기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김 단장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라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달려온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더불어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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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전 경기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선수와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례와 애국자 제창, 묵념으로 시작된 행사는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자 고된 훈련을 극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으로 이어졌고, 좌중은 그간의 고생을 격려하는 따뜻한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연기된 어려운 여건에도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편지에서 "대회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선수단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사회 속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김진혁 선수단장이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 단장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라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달려온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더불어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골볼, 좌식배구, 역도, 탁구, 양궁 등 한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각 종목과 참가 선수단이 화면에 차례로 소개됐고, 호명된 종목의 선수들은 각자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손뼉을 치면서 화답했다.

김진혁 단장이 정진완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넘겨받아 양옆으로 힘차게 흔들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비장애인 선수들과 장애인선수의 가족들, 이천선수촌 관계자들의 응원 영상에 이어 초청 가수 김장훈이 특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자 긴장한 듯했던 선수들은 활짝 웃으며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다.

한국은 21개 종목에 345명(선수 208명, 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순위 4위를 목표로 열전에 뛰어든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영식을 연 뒤 낮 12시 25분 결전지로 향한다. (연합뉴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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