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스 뇌경색 치료제 'CX301'…국가개발사업 과제 선정

김태현 기자 2023. 10.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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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주관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 주권 확보를 위해 이뤄지는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세닉스 선정 과제는 '악성 뇌경색의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한 CX301의 비임상시험 및 공정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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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닉스바이오테크

나노의학 전문 바이오테크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이하 세닉스)는 악성뇌경색 치료제인 'CX301'가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단계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주관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 주권 확보를 위해 이뤄지는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세닉스 선정 과제는 '악성 뇌경색의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한 CX301의 비임상시험 및 공정 개발'이다. CX301의 비임상시험 완료 및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시행 승인을 받는 것이 주 목표다. 2025년까지 8월까지 총 20억원을 지원 받는다.

CX301은 악성 뇌경색 발생 초기에 급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억제해 추가 뇌 손상 방지한다. 무엇보다 기존 나노입자와 달리 나노입자 자체가 치료제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

이승훈 대표는 "본 연구를 통해 악성 뇌경색에 의한 뇌손상 메커니즘을 밝혀냄과 동시에 해당 분야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활성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악성 뇌경색이라는 중대한 질환 치료 및 의학적 미충족 요건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임상 1상 이후 미국 식품의약청(FDA), 희귀의약품(ODD), 혁신의약품 등을 활용하여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닉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유 기술 및 역량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며 업계 내 조명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청 시 가산점과 더불어 금융 및 세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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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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