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존슨 부장관, "윤 대통령 국빈 방문, 무역 관계 변화의 중대 기회"

김상희 기자 2023. 10. 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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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은 도미닉 존슨 영국 산업통상부 투자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상호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존슨 부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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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도미닉 존슨 영국 산업통상부 투자 부장관이 한국과 영국의 상호 투자 기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은 도미닉 존슨 영국 산업통상부 투자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상호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존슨 부장관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존슨 부장관은 "최근 영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자유무역 연합에 가입하면서 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이 크게 밝아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한-영 자유무역협정 업그레이드 협상이 양국 기업들에게 상호 수출을 위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존슨 부장관은 넷 제로(Net Zero)를 위한 영국의 노력과 이에 따른 해외 투자, 특히 제조 능력과 혁신 솔루션으로 유명한 한국에서 영국으로의 투자 기회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또 영국의 원자력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2030년까지 10GW 수소 생산 계획, 세계 두 번째 용량의 해상 풍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기회 등을 설명했다.

그는 "녹색 투자 은행을 설립한 최초의 국가이자 녹색 채권 부문을 처음 출범시킨 런던증권거래소가 소재한 영국의 녹색 금융 시장을 이미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를 증진하고 기존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협력 분야를 정의함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양국 무역 관계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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